050 인생 수업

050

인생 수업

저자 :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데이비드 케슬러

출판 : 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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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수업

 

요즘 마음이 차분하지 않아 시간을 충분히 갖고 독서를 해야겠다고 느끼고는 곧장 서점에 갔고, 어느 책을 읽을지 보다가 이 책의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서 읽게 되었다.

책의 상태가 안 좋다는 것은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 읽었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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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저자가 삶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이 특히 좋았던 점은 저자의 생각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보단 독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공감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기억하고 살아가면 좋겠다는 내용을 적어보려고 한다. 많이 적어봤자 안 보니까 간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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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지 못한 채 잘못된 길을 따르다 보면, 삶에 의미 따위는 없으며 행복은 그저 환상에 불과하다고 여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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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는 마무리를 지어야 할 때가 있다. 마무리란 관계의 완성과 실패에 대한 우리의 잘못된 고정관념을 바로잡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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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삶이 곧 상실이고 상실이 곧 삶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 채 평생 상실과 싸우고 그것을 거부한다. 상실 없이 삶은 변화할 수 없고, 성장할 수 없다. 옛 격언 중 '많은 결혼식에 가서 춤을 추면 많은 장례식에 가서 울게 된다'는 말이 있다. 많은 시작의 순간에 있었다면, 그것들이 끝나는 순간에도 있게 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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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때로 언제 상실을 겪게 될지 모르는 불확실성 속에서 우리를 살게 만든다. 앞으로 있을지 모르는 상실에 대한 불안감 역시 하나의 상실이다. 어떠한 결말이 있든, 그것은 받아들여야 하는 명백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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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주어진 도전은 이 순간을 충분히 경험하는 것이다. 미래에 대한 기대로 지금 이 순간의 가능성을 놓치지 않는 것. 미래의 기대로부터 자유로울 때 지금 이 순간 일어나는 이 신성한 공간에서 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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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자유는 가장 두려운 일을 대담하게 행할 때 성취할 수 있다. 두려움을 걷어 버리거나 이겨 내야 삶의 가장 안전한 장소에 도달할 수 있다. 그때 비로소 망설임 없이 사랑하고, 솔직하게 마음속 말을 하고, 자기 방어를 하지 않고도 자신을 지키는 법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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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제한되어 있어서 그 시간을 정말 소중히 보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우리는 더 행복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