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 시기에 정말 많은 서류를 작성했었고, 많은 면접을 봤었다.
당시 나 또한 면접 후기를 찾아가며 준비했기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자 면접 후기를 작성해본다.
면접은 그리 오래되지도 않았으며 그리 최근도 아니다. 아직 그 면접관들은 그 자리에서 업무중이니까...
누구인지 특정되고 싶지 않아, 깃헙에 비공개로 기록했던 내용들을 풀어본다.
면접 이후의 내용까지도~!
내용 중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면 댓글 바랍니다.

지원은 수시채용으로 신입/경력 별도의 표기는 없었다.
보안 직무이기에 내 이력을 잘 살릴 수 있을 것 같아 성의껏 이력서를 작성하여 제출했다.
채용 프로세스는 서류 - 1차 면접(실무) - 인적성(?) - 2차 면접(임원) - 건강검진 순으로 이루어졌다.
서류 합격 연락 후 종로 본사에 가서 1차 면접을 진행했다.
1차 면접
면접자가 꽤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3대 1 면접으로 해당 팀 팀장, 파트장, 인사담당자가 들어온다.
자기소개, 지원동기, 장단점 질의. 형식적으로 딱 외워갔던 것 세가지만 물어봤다.
이후는 이력서 위주의 질문이었다.
보안 직무라 보안 관련 프로젝트 했던 것이 꽤 있어 어떤 것인지 유심히 물어봤다. 사실 보안 관련이지만 개발 프로젝트가 주라서 잘 모르시는지 꼬리 질문은 일절 없었다. 그래서 하고싶은 말 신나게 막 했다.
스스로 보안 장비에 관심이 많아 찾아다니며 배웠던 것을 얘기했더니 굉장히 관심을 보이셨다. 인프라를 주로 다루는 팀이어서 그런지 내가 다뤄본 장비를 말씀드리는 와중에 DMZ라는 단어가 나왔다? 그럼 팀장님이 DMZ가 뭔지 설명해보아라 이런 식의 간단한 질문이 이뤄졌다. 내가 너무 잘 아는 분야를 말하는데 거기에 질문을 하니 더욱 신날 수 밖엔..
아, 그리고 삼양그룹이 뭐하는 회사인지 말해보라고 한다.
... 라면이라고 함. 인사담당자가 아니라고 했다...
나중에 검색해보고 알았는데 라면은 삼양식품이고 삼양그룹은 뭐 엄청 다양한 사업을 하더라. 면접을 간다면 꼭! 조사해가야한다.(원래는 하는데 당연히 라면인줄ㅋㅋㅋ)
그리고..... 희망연봉 얼마 받고 싶냐고 물어봤다.
좀 높게 말했는데, 해당 신입 연봉보다 높게 부른 듯 했다.
당시 신입 연봉을 알려주고, 내년 인상되는 연봉을 알려주면서, 각종 복지에 해당되는 현금성과 성과급까지 합쳐서.. 이 정도면 내가 희망하는 연봉 정도 될 것 같다고 알려주셨다.
(1차 면접때???)
아니나 다를까, 집가면서 바로 전화가 왔다.
해당 전화 내용은 문제가 될 소지가 다분하여, 오프 더 레코드로 하겠다.
그리고는 알려줬던 금액에 장교 경력까지 연봉을 더 올릴 수 있도록 인사팀에 올렸다고...
오프 더 레코드인 사항은 면접을 앞 두신 분 중 궁금하면 비밀댓들 달면, 살짝쿵 알려드립니다.
인적성
인적성이라고 해야하나? 정도로 그냥 인성검사였다.
온라인으로 링크주고 기한안에 진행하라고 한다. 합/불 여부로 나뉜다고 하셨다. 편하게 보면 될 듯.
2차 면접
코로나가 다시 심해져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사람이 3-4명? 정도던데, 대표랑 인사팀장이 주로 질문하고 나머지는 누군지 모르겠음.
자기소개 시키고 질문이어짐.
인성질문. 그냥 머릿속에 떠오르는거 물어보는 것 같다.
취미, 미래에 하고 싶은 일.
대표가 다른데 어디 지원했냐고 물어보고, 얘기했더니 그 회사를 검색하더니 조건 보고 거기가라는 식으로 말했다.
예의상 아니라고 했는데, 계속 가라길래 그냥 알겠다고 함.
여튼, 끝나고 세시간 정도 이후에 연락왔다. 합격!
삼양데이타시스템(SYDS)
삼양그룹 본사(종로) 근무
연봉은 개인별
연차와는 별도로 여름휴가 6일 + 휴가비 60만원
여가활동비 12만원
선물대 30만원
자격증 취득 지원
근무시간 지나면 컴퓨터 꺼짐
사내포인트(팀별로 다름)
연장 근무하면 8시간당 휴가 1일(안쓰면 연가보상비)
삼시세끼 무료에 존맛
사내 헬스장
사내 카페 저렴+마싱썽
안에서 입는 편한 옷도 준다
자녀 학자금 등 뭔가 더 많긴 한데, 나랑 관계 없는건 다 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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