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펄어비스를 가져왔습니다.
면접까지 가서 떨어진 회사가 없는데...
유일하게 떨어진 회사..
검은사막 제작사 펄어비스.
귀여운 흑정령을 맹들었쥬?
펄어비스는 자체 엔진으로 개발한 것으로 특히 유명하고, 근무 강도도 빡센걸로 유명하고,,
그만큼 대우도 좋은 회사로 알고있다.
사실 이곳도 조금 특이하게 채용 전형이 진행이 되었다.
나는 C/C++이 주 언어이기 때문에, 해당 언어를 주로 쓰는 포지션 개발직무로 지원했다.
서류를 통과하면 시험을 보러 오라고 합니다.
그럼 안양쪽에 있는 펄어비스 본사로 시험을 보러 총총총 갑니다.
가서 시험보고, 자기소개서(?) 같은 것을 한 번 더 쓴다. 타임어택너낌
존경하는 인물 관련 에세이 쓰고.. 적성검사? 같은 것도 있고. 인성검사도 빡시게 풀었고, 수학문제도 풀고..
보안 서약서를 작성했던 것 같고, 사실 뭔가 많이 해서 기억도 잘 안나요..!
시험이 평이하지는 않지만 평소 프로그래밍 언어를 좋아하고 개발을 좋아한다면! 어느정도 끄적일 수 있는 문제이다.
존경하는 인물로... 저는 이전부대 대대장님을 썼고... (진심으로)
그러고 교통비 받고, 집 가면 됩니다.
...
...
..
.
갑자기 일하고있는데 전화가 왔다!
시험과 이력서를 검토하고, 보안쪽 직무로 채용 전형을 변경해서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고..ㅎ
사실 이력이 대부분 보안+개발이긴 하지만 보안쪽으로 뭔가를 많이하긴 했으니까!
알겠다고 하고
집에서! 온라인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펄어비스의 면접전형은 몇 단계를 거칠지 아무도 모른다고 합니다. 1-3차 중 상황에 따라 달리 적용되는 것 같다.
면접
면접은 두 분이 들어왔다. 정보보안 팀장님과 실무자 한 분!
자기소개하고 시작.
프로젝트 관련해서 진짜 깊게 깊게 질문을 받았다.
Suricata를 활용해서 ips를 만든적이 있는데, Suricata의 헤더 값 등등 집요하게 물어보더라.
면접관이 모르는 분야는 질문을 안하지만, 아시는 분야는 면접자가 얼마나 깊이있게 연구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했는지를 확인하는 것 같다.
그리고 업무 스타일에 대해 질문을 많이 했다.
왜 보안직무여야 하는지, 본인 업무 말고도 되게 여러가지 일을 해야한다라고 하며 관련 질의를 했다.
이 면접이 조금 난항이었던 것이, 하고 있는 일 관련 / 개발로 지원했다가 보안쪽으로 면접을 진행하게 된 부분에서..
대답을 잘 못했다.
사실 마음속으론 개발이던 보안이던.... 둘 다 좋아서 뭘 하든 상관이 없었기에.
면접은 1시간 정도 진행이 되었고, 진행되는 동안 내내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아깝지도 않게 불합격!
떨어지고, 검은사막 삭제했습니닿
흑정령 투척!
'Vie de Gogh'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랩 면접 후기 (0) | 2023.10.15 |
---|---|
티맥스 면접 후기 (7) | 2023.03.29 |
삼양데이타시스템(SYDS) 면접 후기 (0) | 2023.03.24 |
코틀린 한 권으로 끝내자! "코틀린 완벽 가이드" 후기 (0) | 2022.04.10 |
[라섹후기] 라섹 3년 후 (아마리스 레드 / 올레이저 라섹) (4) | 2022.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