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의 대청마루/BOOK

023 할 말은 합니다

전고흐 2022. 7. 3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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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

할 말은 합니다

저자 : 희렌최

출판 : 유영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aver?bid=20875283

 

할 말은 합니다

귀에 쏙쏙 박히는 화법으로 41만 구독자의 마음을 뻥 뚫어준 희렌최와 함께하는 말 공부커뮤니케이션 분야의 독보적 유튜브 〈희렌최널〉의 첫 책 《할 말은 합니다》에는 무례하게 선을 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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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을 읽을까 도서관을 돌아다니다가 말과 관련된 책장에 멈춰 서게 되었다. 몇 권을 대충 훑어보았는데 잘 모르겠더라. 그래서 서점 어플을 이용해 가장 많이 팔린 말과 관련된 책을 검색했고, 이 책을 대여해서 읽게 되었다. 다른 일을 끝내고 천천히 읽고 싶었지만 뒤에 다른 분이 예약을 하셔서 조금은 빠르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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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상황에 따라 말을 잘한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말이 안 나와 스스로가 답답할 때가 많다. 때문에, 조금 더 신경 써서 말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내가 얘기하고 있는 말은 언어 구사 능력부터 시작하여 인간관계에서의 센스, 말투 그리고 목소리까지 포함을 하고 있다. 이 책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센스 있게 말하는 주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인기를 얻기 위한 센스 있는 대사가 아닌, 본인의 의사를 명확하지만 둥글게 말하는 꿀팁을 담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사람과의 관계에서 힘듦을 토로하는 사람 몇이 생각났고, 이 책을 선물하면 어떨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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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겪었을 상황이 모두 들어있다. 그 상황에서 나이나 직위, 직책으로 인해 또는 상대방의 성격으로 인해 강제적으로 들었어야 하는 무례한 말. 기분 나쁨을 표현하기 어려운 상황과 표현한다고 해도 나를 예민한 사람으로 만드는 이어지는 대답. 이를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화가 나거나 기분이 나빠져서 감정적으로 말해봤자 나만 이상한 사람이 된다. 감정적인 대처보다는 말하는 사람과의 동일한 레벨에서 나의 의사를 전달할 수 있다.

그리고 어색한 분위기에서 말을 이끌어 가야 하는 상황과 상대방이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말의 요령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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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정리하면 좋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책 전부를 나열하는 것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 정도로 유의미한 내용으로만 책이 구성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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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며 다른 사람을 마주치지 않으면 상관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이상 나와 맞는 사람과의 대화는 극히 드물 것이다. 아무리 친해도 핀트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을 것이며, 사회생활을 하며 불편한 대화를 편안하게 이어가야 할 것이다. 센스를 타고나 대화에 무리가 없다면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책의 도움을 받아 학습하는 것도 정말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책을 구입하여 보다가 보관 장소 등의 문제로 책을 잘 구입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이 책은 하나 구입해두고 종종 읽을 것이다. 열심히 사회생활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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