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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
저자 : 임세원
출판 : 알에이치코리아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1294105
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
*** 임세원 교수 미공개 원고 ㆍ 자살예방 교육프로그램 ‘보고 듣고 말하기’ 수록 ***자기 삶으로 ‘희망의 근거’를 보여준 임세원 교수,그가 우리에게 남긴 마지막 선물2018년 12월 31일 불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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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에 읽었던 책인 [이름이 법이 될 때]에 나왔던 임세원법의 임세원 선생님이 쓰신 책이기에 읽어보고 싶었다.
또한, 책 제목. 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
스티브 잡스도 스탠포트 졸업 연설에서 한 말이다. "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 죽어서 천국에 가고 싶은 사람도 죽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그래서 더욱 읽어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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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내용을 짧게 이야기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
책 전체의 내용이 저자가 독자에게 하는 위로이자 정신과적 상담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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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신 故임세원 선생님은 정신과 의사로서 환자를 진료했던 시각과 극심한 허리 통증으로 하여금 발생한 우울증을 겪은 시각을 글로 표현하셨다.
나는 앞으로 감당하기 벅찬 현실에, 우울함에 힘들어하는 지인이 있다면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그리고 언젠가는 다시 찾아 올 미래의 나도 이 책을 다시 읽을 것이다.
누구나 한 번 쯤은 우울한 시기가 있었을 것이다. 우울함의 정도를 막론하고 말이다.
저자의 상황과 그 상황에서 밖에 볼 수 없는 시선을 정말 사실적으로 표현했기 때문에, 상황이 다르더라도 많은 공감이 갈 것이다. 특히나 우울한 시기가 이 책을 읽을 당시라면,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저자가 도와줄 것이다. 그리고 나의 감정에 못이겨 주변이들을 힘들게 하는 일을 덜 할 수 있을 것이다.
우울한 나를 객관적으로 되돌아 볼 수 있으며 일어 설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을 것 같다. 최소한 두 번째 화살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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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과는 별개로,
나는 군 생활을 하면서 보고듣고말하기 교육을 1년에 4회 주관했다.
워낙 필수 교육이 많다보니, 간부들 조차 별로 중요시 여기지 않으며 들었다는 기록만 남기기 일쑤였다. 내가 이 책을 조금 일찍 읽었다면, 보고듣고말하기의 교육이 사람을 살리는 교육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교육을 주관했다면, 이 교육에 시간을 사용했던 사람들이 누군가를 살리는 선순환을 계속 이뤄내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들었다.
지금이라도 이 책을 접하게 되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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