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 달러구트 꿈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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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구트 꿈 백화점

저자 : 이미예

출판 : 팩토리나인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aver?bid=16405427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작가를 기사에서 먼저 보았다. 젊은 신예 작가. 삼성전자를 다니며 쓴 책이 달러구트 꿈 백화점.

반도체 공학을 전공하여 관련 업무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단번에 베스트셀러로 오른 특이한 이력을 지닌 작가라고만 생각하고 책은 보지 못했었다. 그러던 와중에 오디오북에서 발견하게 되어 읽게 되었다.

원래 소설책을 주로 읽는데, 요즘은 생산적인 책에 손이 자주 간다. 때문에, 오래간만에 읽는 소설책이라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 물론 재미있었기에 가능했다.

오디오북이기에 이동 간 틈틈이 들었다. 내용이 특이하고 인상적이어서 그런지 틈틈히 들어도 어렵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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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어야만 입장하는 세계. 그리고 그 세계에 살아가는 사람과 잠이 들어야만 찾아오는 현실 세계의 사람들.

꿈속의 사람들도 현실 세계의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 살아가는 환경이 다를 뿐이다. 때문에 현실 세계의 사람들을 감정적으로 이해하며 동정하고 공감한다. 그 감정선이 현실 세계에 살아가고 있는 독자들을 위로하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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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제작하고 판매하고, 과거로 부터 이어진 꿈과 관련된 세계관이 생각보다 탄탄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한다기 보단 진짜 그럴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고 정말이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조금 들었다.

꿈속 세계의 이야기로 내용이 리드되지만, 현실 세계를 살아가는 내가 듣기에 아귀가 잘 맞아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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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영화를 보듯 머릿속에 책의 내용이 잘 그려졌다.

듣는 내내 힐링이 되었다.

종종 소설도 읽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