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 de Gogh

[라섹후기] 라섹 수술당일, 1일차~4일차

전고흐 2020. 8. 31. 23:40
728x90

네이버에서 티스토리로 블로그를 옮기다 보니.. 댓글을 잘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옮긴 블로그로 글을 옮겨왔습니다.

 

댓글로 궁금한점 질문주시면 댓글 달아드리겠습니다.

 

라섹 3년 이후 후기를 작성했습니다.

https://real1004zz.tistory.com/179

 

[라섹후기] 라섹 3년 후 (아마리스 레드 / 올레이저 라섹)

블로그 통계를 보는데 라섹으로 검색하고 오시는 분이 많아서 3년이 지난 지금 후기를 작성해볼까 해요! 수술 당시에 블로그나 후기를 찾아보면 수술 후 얼마 되지 않은 후기들이 정말 많죠! 하

real1004zz.tistory.com

 

 

 

19. 1. 15. 작성글입니다.

 

라섹수술 당일

도착해서 자가혈청 안약을 위해 피를 뽑았다. 역시 피는 안보고 뽑아야 안아프다ㅜㅜ

그리고 시력검사를 몇가지 더 받은 후에, 수술을 하러 갔다.

머리카락이 나오지 않게끔 머리에 수술두건을 쓰고, 수술복을 입고, 수술대에 누웠다.

초록빛이 나오고있고, 조명이 눈을 향해 켜져있기에 눈을 감고 대기를하는데 초록빛은 눈꺼풀을 뚫고 들어오는 기분이다.

의사 선생님이 오셔서 위치를 잡아주시고 수술은 시작된다.

정말 난 겁도많고 걱정도많고 하지만,, 생각보다 하나도 안아프고 빠르게 끝이난다.

물같은것을 뿌리면서 레이저를 보고있다.. 그러다가 이제는 움직이시면 안됩니다 라는 선생님의 말과 함께, 간호사가 시작하겠습니다. 하면서 초를 샌다... 동시에 레이져가 찌지지짖ㄱ 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타는 냄세가 난다.

하지만 곰방 끝난다. 하나도 안아프다.. 한건가 라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반대쪽눈도 마저 한다.

생각보다 너무 빠르고 간단하게 끝난다. 수술대에서 내려오는데 그닥 잘보이지도 않지만 안보이지도 않고,, 알아서 신발 잘 신고 내려온다. 병원은 환했지만 눈이 부시지도 않았다.

썬글라스를 쓰고 약을 처방받고 집으로 바로 출발했다. 나는 보호자가 없이 혼자살아서 집 가자마자 자가혈청 하나를 제외하고 얼려두고 나머지 안약들은 냉장고에 넣어놨다. 그리고 불을 다끄고 누웠다.

참을만한 아픔이었다.

그런줄 알았다.

하지만 점점 아파오는데,, 살짝 잠들었다 아파서 깼다... 일어나서 안약넣고 다시 누웠는데.. 너무너무너무너무 아팠다.. 무통안약을 1개 주셨는데,,, 넣었다. 분명. 그래도 아프다...

잠을 한숨도 못자고 밤이 지나고 해가떴는데,, 블라인드 위로 살짝 들어오는 빛에도 눈이 너무너무 아팠다. 그래서 썬글라스를 끼고 그위에 안경닦이를 올려뒀다.. 빛 차단!!!

(창문에 신문지라도 붙여놓는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침대위에 휴지! 필수이다!!!

이렇게 낮까지는 힘들었는데 해가지고 슬슬 괜찮아지기 시작한다.

수술한지 이제 딱 24시간, 1일차,

음.. 갑자기 살만하다.

눈부심이 없지않아 있지만 ㅋㅋㅋㅋ 너무 괜찮아져서 친구들이랑 막 통화를 했다.

아 물론! 시리를 이용했다. 수술하기전에 아이폰 글씨를 최대한으로 키워두고 voice over라는 기능을 꼭 틀어두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야 시리가 시간 하나하나 알림 하나하나 내 손끝에 있는 하나하나 다 읽어준다!!

일단 1일차는 안아프지만 눈뜨는건 약간 힘들다. 뜨면 눈이 시리고 눈꺼풀이 부어있어서 잘 떠지지도 않는다..

이렇게 누워만 있다가 끝이난다. 그래도 아픈건 아니라 뭐든 혼자 할수있다.

2일차.

물론 하나도 안아프고 눈도 떠진다! 이땐 잠깐 나갔다왔는데 바람이 부니까 눈이 좀 시렸다. 추워서 그런가,.

약 잘 넣으면서 집에서 심심하지만 버텼다...

보이는건 없당 ㅎㅎ 흐릿흐릿

3일차.

이젠 눈을떠도 안시리다. 핸드폰을 조금씩 본다! 그래도,, 난 글씨가 안읽혔다.. 뭘 선택하면 이게 뭔지만 대충 보임.. 빛을봐도 눈이 안시리다. 몇몇 친구들은 눈이 떠지고부터 잘보인다고 했는데, 난 아니다. 초점도 안맞고 제대로 보이는 것도 없었다. 그래도 시간별로 조금씩 나아지는게 느껴져서 좀 신기했다.

4일차,

병원가는 날. 나가도 눈이 하나도 안부셨다... 신깋ㅎㅎ 근데 난 역시 글씨를 못읽었다..

게다가 왼쪽는은 뿌얘보인다. 시력이 짝짝이인거 같다. 병원가서 보호렌즈를 뺐다.. 빼도 그대로,,,

그냥 기다려야 되나보다. 난 시력검사도 안했다.. 애들은 했다던데...

사람마다 시력회복 속도가 다르다고하니 기다려봐야지..!!!!!!

정말 사람마다 다르니 걱정하지 말자!!

한친구는 눈이 떠질때부터 뙇!! 잘보인다고 했고,

한친구는 보호렌즈 빼고부터 뙇!!! 보인다고 ㅐㅎㅆ고,,

두명의 친구는 보호렌즈 빼고 1주일정도 지나서 뙇!! 보인다고했고,

ㅎㅎㅎ 당장에 안보이니까 불안해서 물어본 친구는 4명이당!!

제일 걱정했던 부작용!!??!

음.. 생각보다 눈이 안건조하다. 원래 매일 렌즈를 끼고살아서 평소 건조함이 좀 있었다.

일단, 보호렌즈끼고있을땐, 살짝 건조하다.. 어쩔수 없는것같다. 하지만 렌즈를 빼고나서는 생각보다 안건조하다!!

이것도 사람마다 다른것 같은데,, 렌즈끼던사람은 라섹해서 건조하다,, 이런거 많이 못느낄것이다.. 렌즈가 훨훨훨씬 건조하다.

빛번짐! 4일차 밤에 차타고 오면서, 간판보면서 빛번짐이 심한가 테스트를 해봤다.

있긴하다. 하지만 밖에를 못나가겠다. 그정도는 아니었다. 아직 시력도 다 돌아오지 못해서 간판같은 것을 읽기엔 무리가 있었지만 빛번짐은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가는거라 이정도면 양호한것같다.

참고로 나는 야간, 평소 동공크기가 평균보다 크다고 했다.. 빛번짐은 피할수 없을거라고 들었다..

4일차 기준으로, 왼쪽 오른쪽 도수가 다른게, 왼쪽이 뿌얗게 느껴지면서 다르구나를 느꼈고, 글씨는 복시?라고 해야하나 글씨가 위로 살짝 올라간게 하나 더 있다. 그리고 가까은 것도 뿌얗게 보이고 먼곳도 뿌얗게 보이고 그렇다..!! 가까이 있는것이 뿌얀것을 빼면 시력이 안좋을때보단 모든것이 좋은 상황이다!!

시력이 회복될때까지 쭉 후기를 쓸 예정이다!

난 걱정도 많은 성격이고, 부작용 너무너무너무 무서워한다......

그래서 수술 고민도 수도없이 많이했고 일자 변경도 쫌 햇당 ㅎㅎㅎ 그래도 주변 라섹한 친구들이 많아서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고 많이 알아봤다! 의사인 친구에게도 이것저것 많이 물어봤다!!

이제 천천히 수술 경과를 작성하면서 나름의 꿀팁? 검사결과와 부작용에 관해서 쓸 예정이다!

난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은 직업이다... 완벽한 관리는 힘들것 같지만 최대한 관리하면서 후기를 쓰겠습니당~~

 

 

 

현재 공부중으로 이후의 상황을 적기가 힘들것 같습니다..

댓글로 문의 주시면 답변 해드리겠습니다.

지금은 라섹 후 1년 8개월 정도가 지났습니다.

728x90